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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영상 / 습작 

Theme :  Re.Green

 

 미세플라스틱, 온난화, 의류 폐기물, 미세먼지 등 수 많은 환경문제가 매일 갱신되고 있다. 

이러한 인류세 환경 속에서도 자연은 미세한 정화를 하며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나가고 있다. 

 

이번 작품은 도시의 빌딩 사이 미디어 월에 '식물 같은 미디어아트' 를 선보인다. 

이는 막힌 공간을 압도하고 장악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와 사뭇 다른 결이다.

땅과 하늘의 중간에 걸쳐진 미디어월은 거리에 오픈되어 있다. 이러한 오픈된 미디어월에 

자연처럼, 식물과 같이 이미지가 자라고 퍼져나간다. 있는 듯 없는 듯 차분하고 미세하게 변화해간다. 

 

일상 속에서 눈에 띄지 않지만, 우리의 환경과 지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먼지, 흙, 풀, 나무, 미생물, 빛, 공기, 바람, 물 등을 추상 회화 영상으로 

제작하여 눈에 띄게 상영한다. 미세하고 느린 흐름을 모노톤의 영상으로 담아 태초의 자연을 은유한다.


세로형 미디어월을 활용하여 위로 상승하듯 자라는 영상을 제작한다. 

작지만 강인한 존재들을 무대에 올려본다. 이를 통해 자연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숭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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